새나 동물은 정말 말을 하는가?
언어는 전적으로 인간적 현상이지만 많은 하층 동물도 육체적으로는 인간과 마찬가지로 언어음을 발성할 수 있도록 장치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어떤 새들은 실제로 말을 배웁니다. 우리가 발성기관으로 호칭하고 있는 것은 사실상 언어음을 발성하는 것과 전혀 다른 일차적 기능, 즉 음식을 섭취하고 씹는 기능을 가진 기관인 것입니다. 대중의 상상력에 호소하고는 있으나 진정한 과학적 근거로 뒷받침되어 있지 않는 것으로, 돌고래가 서로 이야기”한다는 것을 믿고는 있습니다. 그러나 인간 언어와 조금이라도 유사한 음조직을 이용하고 있는 다른 종은 없습니다.
동물의 예
1960년대 후반 이후 세 마리의 매력적인 침팬지인 Sarah, Lana 그리고 Washoe는 동물계에서 우리들과 가장 가까운 이 친족의 언어 능력에 대한 우리의 생각을 크게 수정시켰습니다. 침팬지에게 말하도록 가르친 몇 번의 시도가 완전히 실패로 끝나자(한 마리는 어느 정도 cup와 papa를 말하였다) 원숭이는 언어를 학습할 인지 능력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결론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일부 심리학자는 그 주된 문제가 해부학적인 한계에 있다고 주장하였습니다. 즉 인간의 발성기관이 원숭이의 발성기관과 매우 다르기 때문에 동물은 인간 언어를 발성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만약 동물이 말을 할 수 있는 육체적이 아닌 지적 능력을 갖는다면 음 이외의 수단을 이용한 언어를 배울 수 있을 것입니다.
Sarah에게는 임의의 색과 모양의 플라스틱 기호를 집단으로 배열함으로써 전달을 하도록 시켰습니다. 각 기호는 그 뒷면에 금속이 있어 자석판에 이것을 부쳤는데, 이것은 그 조직에서의 단어를 대표하는 집단의 기호는 문장에 해당되었습니다. Sarah는 100개 이상의 기호를 배웠고 Sarah take banana if-then Mary no give chocolate Sarah"(Sarah가 바나나를 가지면, Mary는 Sarah에게 초콜렛을 주지 않을 것이다)와 같은 복잡한 문장들을 구사할 수 있었습니다.
Lana도 단어 기호를 사용했는데, Lana의 것은 컴퓨터에 연결된 타자기에 쓰여 있습니다. Lana는 컴퓨터와 통신하고 이것을 통해 사람과 통신하였으며 사람도 같은 방법으로 Lana와 통신하였습니다. Lana가 요구하는 것(음식, 음료, 짝 등)을 얻을 수 있으려면, 타자된 내용이 스크린에 나타나고, 이것은 Lana가 배운 조직의 단어류의 규칙에 정확히 부합되어야 했습니다.
동물에게 한 언어를 가르치는 이러한 노력 가운데서 가장 흥미로운 것으로, Washoe는 아메스란어(Ameslan)라는 농인이 사용하는 제스처 언어의 훈련을 받았습니다. 이 아주 자유스럽고 융통성 있는 조직으로 전달하는 학습에 Washoe는 매우 성공을 거두었고, 그 결과 딴 많은 침팬지와 고릴라까지도 몇 가지 기호언어를 배우게 되었습니다. 원숭이는 기호를 배워 이것을 적절히 사용하고 뜻이 통하게 결합하였으며 필요할 때는 새로운 기호 혹은 그 결합을 만들어 내기도 했습니다. 예를 들어 침팬지의 하나인 Lucy는 수박에 대해 이야기를 하기 위해 "candydrink"와" drinkfruit"라는 용어를 만들어냈습니다. 또한 한 원숭이가 다른 원숭이로부터 기호를 배운다는 증거도 있습니다.
Sarah, Lana 특히 Washoe와 그 동료들의 실험은 우리들의 유인원 친척이 지금까지 가능하다 믿었던 이상으로 언어적 조직을 습득하고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우리들에게 가르쳐 주었습니다. 이들의 성취는 습득하고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우리들에게 가르쳐 주었습니다. 이들의 성취는 종족간의 전달이 가능하고, 이 방면에 대한 앞으로의 연구는 인간 언어의 특성과 그 진화적 발전에 대한 새로운 개념을 제시해 줄 것이라는 점을 암시해 줍니다. 이들 원숭이의 언어 성취는 놀랄 정도이긴 하지만 이것은 인간 언어의 풍부성과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원숭이들이 배운 기호나 신호, 이것들이 결합되는 구문의 복잡성 그리고 이것들이 대표하는 개념의 범위는 인간 언어에서보다는 훨씬 제한되어 있습니다. 더욱이 인간의 언어 조직은 근본적으로 음으로 표현된다는 사실로 특징 지워지고 있습니다. 언어의 음성적 특징은 단순한 우연적인 특징이 아니라 언어 특성의 중심적인 것입니다. 우리는 엄밀한 의미에서 인간만이 언어를 소유하고 있다고 여전히 말해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앞으로 이 문제에 대해 더 많은 것을 배우게 될 것입니다.
대체로 어떤 동물은 동족의 다른 동물과 기초적이고 비언어적 방법으로 통신한다는 충분한 근거가 또한 있습니다. 성적 태도나 이것과 유사한 육체적 현상을 제외하고도, 원숭이들은 서로 다른 발성음의 조직으로 경계의 소리, 음식을 찾는 것과 관계된 소리 등의 한정적 방법으로 전달한다는 것은 확실한 사실입니다. 이것은 정상적인 상태에 있을 때의 하층 동물에서 찾아볼 수 있는 것으로, 이것이 인간 언어에 가장 가까운 것입니다. Charles Hockett가 암시하는 바와 같이(1973, pp.381~82) 언어는 그러한 외침 소리들의 혼성으로부터 발달했는지도 모릅니다. 즉 확실치는 않지만, 수 만년 이상이 흐리는 동안 9개 혹은 10개의 외침 소리로 구성된 폐쇄적이고 비생산적 조직이 개방적이고 생산적 조직이 되어, 서로 다른 무한한 수의 문장이 생산될 수 있도록 하였을 것입니다. 혹은 돌연변이로 인류가 유전학적 능력을 부여받고 원숭이의 발성법과 유사성이 전혀 없는 언어 조직을 습득하였는지도 모릅니다. 그 기원이 어디에 있든 간에 인간만이 그러한 조직을 발전시킨 것 같습니다. 인류만이 아득한 조상들의 가장 큰 관심사인 식량, 집, 성에서 성변화, 상대성, 변형-생성문법에 이르는 수많은 그들의 관심사에 관해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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