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의 기호법
본 장에서 사용된 발음표기 또는 이것을 약간 수정한 것이 널리 사용되기는 하지만 이것이 영어에 대한 유일한 표기법은 아닙니다. 흔히 사용되는 또 다른 표기법(Trager and Smith 1951)은 건강 모음을 기술하는 데 있어서, 이것을 후열음의 반모음이 후속된 모음 연속체로 표기하는 점에서 상기한 것과 주로 다릅니다. 즉 우리가 meet, mate, moot, mole를 각각 [i], [e], [u], [o]로 표기(즉 단일체로 표기)하는데 반해, 이 표기법은 이 같은 음을 이원체로 즉 /iy/, /ey/, /uw/, /ow/로 각각 쓰고 있습니다. 그래서 mitt, met, foot의 이완 모음을 표기함에 있어서 기호 [ı], [ɛ], [u] 대신 /i/, /e/, /u/를 자유롭게 사용합니다. 주로 일부 영국인 분석가들은 Caniel Jonesv (1960, 1967)를 본떠서, 우리의 [i] 대신 장음 표시의 콜론이 있는 [i;]를 쓰고, 또 우리의 [ı]에 대해 [i]를 씁니다. 마찬가지로 그들은 우리의 [u]에 대해서 [u:]를, 또 우리의 [U]에 대해서 [u]를 사용합니다. 중설모음에 대해서, 그들은 우리의 [e]에 대해 [e;] 또는 [eı], 그리고 우리의 [o]에 대해 [o:]또는 [ou]를 사용합니다. 그 결과 그들은 또한 우리의 [ɛ]에 대해서는 [e]를 사용합니다. 사실상 긴장모음은 이에 해당하는 이완모음과 몇 가지 면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긴장 모음은 보다 음이 길고 이중모음적이며, 또한 이 음들이 보다 고설적이고 보다 비중설적이므로ㅡ 그 음질이 다릅니다. 영국식의 표기 [i:]와 [u:]는 이들 음이 보다 장음이라는 것을 강조합니다. 이원체의 표기인 /iy/,/ey/, /uw/ 그리고 /ow/는 이중모음적인 후설음을 강조합니다. 이 책에 사용된 표기법, 즉 [i], [e], [u] 그리고 [o]는 설의 높이와 전설적인 음질의 차이를 강조합니다. 이와 같은 또는 기타 가은한 다른 표기법의 선택은 사실 여부보다는, 사실을 대표하는 편의상의 문제입니다. 음을 [b]나 [i] 같은 전체적인 분절음으로서가 아니라, 오히려 변별적 자질(distinctive features)의 결합으로 보는 것이 때로는 편리합니다. 이 후자의 경우는 [i] 눈 예를 들어 [+high, -back, +tense]인 모음이라고 기술될 수 있습니다. 음을 이와 같이 취급함에 있어서 음운론자들은 모든 인간 언어를 기술하는데 적절한 최소의 자질을 확인하려는 노력을 기울입니다. 현재까지는 이와 같은 방법으로 언어를 기술하는데 필요한 자질에 대한 의견의 일치가 없습니다. 그러나 영어에 대한 일련의 자질이 John Algeo의 Problems (1983, exercise 2.26)에서 취급되고 있습니다. 자음과 모음의 전통적인 조음원표(p. 37 및 p. 41과 같은)가 또한 다른 일련이 자질을 제시합니다. 생성음운론(Generative Phonology)의 이론을 이용하는 일부 분석가는 define-definitive, seréne-serénity, gráteful-grátitude, cóne-cónic, assúme-assúmption, profóund-profúndity 등 한 쌍의 단어에서의 강세모음을 연관시키는 규칙을 찾으려 합니다. 이러한 한 쌍의 단어들을 서로 관련시키기 위해서, 이들은 체계적 음소(systemic phonemes)라고 불리는 매우 추상적인 기저음을 가정합니다. 예를 들어 이들은 상기 마지막 한 쌍의 단어의 표층음 [aU]와 [ə]를 표저모음 /ū/에서부터 도출시킵니다. 그러나 딴 생성음운론자는 그와 같은 추상음은 심리적으로 실재하지 않으므로 이처럼 가정해서는 안된다고 반박합니다. 자연생성음운론(Natural Generative Phonology)을 실천하는 이들 분석가들은 기저형과 모든 음운기술을 가능한 한 현실적인 발음에 접근시키려고 합니다. 이러한 어려운 문제에 대해 식자 간에 많은 의견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이 문제를 더 이상 논하지 않겠습니다.